문장을 따라 읽으면 사람이 해야 할 일보다 하나님이 먼저 보입니다성경책을 펼치면 우리는 본론을 빨리 만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편지의 첫 인사는 쉽게 지나칩니다. “바울은 사도이고, 에베소 교회에 편지를 보냈구나.” 그렇게 읽고 바로 다음 구절로 넘어가기 쉽습니다.그런데 에베소서의 첫 두 절을 천천히 읽어 보면, 바울은 짧은 인사 속에서 앞으로 이 편지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이미 보여 줍니다.“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들과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에베소서 1:1~2문장은 바울에게서 시작하지만 하나님을 향합니다헬라어 문장의 첫 단어는 Παῦλος(파울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