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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 15

에베소서 1장 3~6절 ② 선택받은 사람은 무엇을 더 증명해야 하는가

믿음으로 나의 것 알기 → 체험되는 은혜 → 오늘의 삶사람은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끊임없이 증명하며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일을 잘하면 인정받을 것 같고, 다른 사람보다 뒤처지지 않으면 안심할 것 같고, 신앙생활도 잘해야 하나님께서 나를 기뻐하실 것 같습니다.그래서 성경을 읽으면서도 어느새 질문이 이렇게 바뀝니다.“나는 하나님께 인정받을 만큼 잘하고 있는가?”그런데 에베소서 1장 3~6절의 문장을 다시 따라가 보면 바울은 우리의 시선을 전혀 다른 곳으로 돌립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을 주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하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자녀로 삼으셨습니다.그리고 사랑하시는 이 안에서 은혜를 베푸셨습니다.본문에서 먼저 움직이신 분은 하나님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6.08.12

에베소서 1장 3~6절 ①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이미 주셨는가

문장의 동사를 따라가면 하나님의 일이 먼저 보입니다에베소서 1장 1~2절에서 바울은 은혜와 평강이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온다고 말했습니다.그리고 3절에 들어서면서 그 은혜가 무엇인지 본격적으로 펼쳐 보이기 시작합니다.그런데 이 문장을 읽을 때 먼저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찾으면 에베소서가 보여 주려는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습니다.3~6절에서 눈에 띄는 것은 사람의 행동이 아니라 하나님의 행동을 나타내는 동사들입니다.본문의 길을 따라가 보겠습니다.첫 번째 동사, 하나님이 복을 주셨습니다3절은 하나님을 찬송하는 말로 시작합니다.Εὐλογητὸς ὁ θεός율로게토스 호 데오스“찬송받으실 하나님”그런데 곧이어 중요한 표현이 나옵니다.ὁ εὐλογήσας ἡμᾶς호 율로게사스 헤마스..

카테고리 없음 2026.08.11

에베소서 1장 1~2절 ② 은혜와 평강은 어떻게 나의 것이 되는가

하나님이 주신 것을 믿음으로 알고, 오늘의 삶에서 살아갑니다에베소서 1장 1~2절을 읽으면 바울은 편지를 시작하면서 에베소의 성도들에게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라고 말합니다.우리는 이 말을 익숙한 인사말처럼 지나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선 글에서 문장의 길을 따라가 보니, 은혜와 평강에는 분명한 출발점이 있었습니다.“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은혜와 평강은 사람이 만들어 내는 감정이 아닙니다. 하나님에게서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그렇다면 이제 한 가지 질문이 남습니다.하나님에게서 오는 은혜와 평강은 어떻게 나의 것이 될까요?은혜는 내가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닙니다은혜를 뜻하는 헬라어 χάρις(카리스)에는 선물의 성격이 담겨 있습니다.선물은 받는 사람이 만들어 내지 않..

카테고리 없음 2026.08.10

에베소서 1장 1~2절, 바울은 왜 은혜와 평강으로 시작하는가

문장을 따라 읽으면 사람이 해야 할 일보다 하나님이 먼저 보입니다성경책을 펼치면 우리는 본론을 빨리 만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편지의 첫 인사는 쉽게 지나칩니다. “바울은 사도이고, 에베소 교회에 편지를 보냈구나.” 그렇게 읽고 바로 다음 구절로 넘어가기 쉽습니다.그런데 에베소서의 첫 두 절을 천천히 읽어 보면, 바울은 짧은 인사 속에서 앞으로 이 편지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이미 보여 줍니다.“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들과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에베소서 1:1~2문장은 바울에게서 시작하지만 하나님을 향합니다헬라어 문장의 첫 단어는 Παῦλος(파울로스..

카테고리 없음 2026.08.08

에베소서에서 시작하는 문장의 길

내가 해야 할 일보다하나님이 이루신 일을 먼저 읽습니다성경을 읽다가 어느 순간 마음이 무거워질 때가 있습니다. 분명 좋은 말씀을 읽었는데, 읽고 나면 내가 해야 할 일만 더 많아진 것처럼 느껴집니다. 더 믿어야 하고, 더 기도해야 하고, 더 사랑해야 하며, 더 바르게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말씀을 읽었는데도 마음이 자유로워지기보다 오히려 부족함만 선명해지기도 합니다.그런데 성경의 문장을 천천히 따라가 보면, 성경은 언제나 사람의 행동부터 시작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먼저 무엇을 이루셨는지를 보여 줍니다. 사람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그다음에 나옵니다.에베소서는 이 순서를 가장 분명하게 보여 주는 책입니다.에베소서 1장에서 바울은 “이렇게 살아라”라고 먼저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

카테고리 없음 2026.08.07